메탈쓰리디, 3D프린터 대여 서비스 국내 최초 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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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늄 임플란트 제작가능 교육용 120mm, 산업용 250mm 장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메탈3D 프린터 장비는 비싸다. 실제 투자 및 교육을 진행하려는 업체가 머뭇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윈포시스의 자매회사이자 두원중공업, 포스텍, 울산대, 세종대 등 국내 많은 업체에 납품 실적을 가지고 있는 메탈쓰리디가 3D프린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와 공동 제작한 제트 엔진 [사진=메탈쓰리디]

단기 및 장기 임대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과 교육현장에서 사용률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메탈쓰리디는 “120mm 장비는 교육용으로 운반 설치가 용이하고, 설치도 사무실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해, 교육장의 기계실에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면서, “비교적 사이즈가 큰 250mm 장비도 컴팩트하게 제작돼 운반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메탈쓰리디에서 대여하는 두 장비 모두 타이타늄, 알루미늄, 인코넬 등 모든 금속으로 프린팅이 가능하다. 메탈쓰리디는 타이타늄 임플란트, 항공용 부품 등 모든 제품의 제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방의 연구소, 공과대학 등 장비가 없어 실습이 안 되는 곳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 임플란트 제작 교육, 부품 개발 등에 사용이 될 수 있다. 현재, 국책 연구원, 각 대학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방식으로 많은 업체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메탈쓰리디는 교육사업에도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금속 3D프린팅 공정 최적화를 위한 MDM 및 장비 운용 교육이 울산에 위치한 3D프린팅 집적센터에서 한국전기기술연구원(KETI)의 주관으로,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참여했다.

메탈쓰리디 순수 국산 장비와 기술을 기반으로 DFAM 설계, 장비 운용, 공정 설계, MD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성 측정 등 일괄적인 프로세스를 진행해, 각 개인이 각자의 사업장과 연구소에서 필요한 메탈3D 프린팅 부품 제작이 가능하도록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교육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제트엔진 제작 교육 또는 스스로 설계한 라티스와 이중 신발창금형 기술을 적용한 메탈3D 프린팅 볼펜을 SUS316L 소재로 하나씩 제작해서 설계, 프린팅, 후처리, 물성 확인 과정 등을 직접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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