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아이티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대기오염저감장비로 산업용 집진설비 시장 공략 가속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6.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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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스마트 장비 관리 솔루션 적용, 유지보수 및 관리 비용 20% 가량 절감 기대

[슈나이더일렉트릭 제공] 공기질개선 전문업체 엔아이티코리아(회장 전동현)가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의 클라우드 기반 장비 관리 솔루션을 필두로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엔아이티코리아의 테슬라 플라즈마(TESLA PLASMA) 집진기에 자사의 지능형 IoT 장비 관리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머신(EcoStruxure™ Machine) 솔루션을 통합 제공했다고 밝혔다.

엔아이티코리아의 대기오염저감장비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엔아이티코리아의 대기오염저감장비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최근 화두가 된 친환경 추세로 환경 규제 기준도 강화됨에 따라 집진설비도 덩달아 부각되는 양상이다. 엔아이티코리아는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집진기 등 대기오염방지장치를 설계·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엔아이티코리아만의 ‘MPS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집진기는 국내외 지하철, 석유화학공장, 제철공장, 섬유산업공장 등에서 매연, 미세먼지, 오일분진, 유해배기가스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국내외 여러 현장에 구축된 집진설비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예지보전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엔아이티코리아에 공급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디지털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머신은 산업 현장과 기계장비 제조업체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디지털 플랫폼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돼 있어, 장비제조업체가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운영, 유지 및 보수 등 포괄적인 가치를 획득할 수 있다. 

엔아이티코리아는 PLC인 Modicon M172 컨트롤러, Altivar ATV212 가변 속도 드라이브, 프로페이스 HMI 및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전력 및 자동화 제품으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HVAC(EcoStruxure Machine Expert HVAC) 및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베이직(EcoStruxure Machine Expert Basic)과 같은 슈나이더일렉트릭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chine Advisor)는 클라우드 기반의 장비 관리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장비 고장 예측 시기나 노후화된 부품 교체 시기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엔아이티코리아의 주요 고객들은 환경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환경운영일지를 작성해 보유해야 하는데 이 때 환경 지표와 관련된 데이터가 요구된다.

태블릿 PC 등으로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원격 스마트 장비 솔루션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태블릿 PC 등으로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원격 스마트 장비 솔루션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머신 어드바이저를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눈여겨 볼 점이다. 이를 통해 엔아이티코리아는 TESLA E.M.A(Environment Equipment Monitor Advisor)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5월부터 확대 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및 패널 제작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완벽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했다.

엔아이티코리아 전소영 대표는 “환경 관련 정부 정책에 따라 산업용 집진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서 고객의 요구 사항도 다양해지면서 이를 충족하는 동시에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아이티코리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클라우드 기반 장비 관리 솔루션을 통해 장비에 대한 정보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과 인건비를 약 20%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지보전 및 장비 관리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전 제품 및 전 고객에게 제공해 갈 것이며, 집진기 시장에서 디지털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자사는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전기패널 제작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기술 파트너로서 고객과 파트너들이 산업 현장에 디지털 기술 적용을 가속화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 장비 관리 통합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인 장비 관리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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