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지속가능성 직격한 헨켈에 전세계 공급망 혁신 도모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6.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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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디지털 솔루션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발자국 대폭 감축 방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비바(AVEVA, 한국대표 오재진)가 헨켈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자사 공급망에 아비바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헨켈은 아비바 시스템 플랫폼(AVEVA System Platform), 아비바 히스토리안(AVEVA Historian), 아비바 생산관리시스템(AVEVA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전년 대비 약 800만 유로(한화 약 110억원) 상당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했다.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소비재 및 산업용 화학제품 제조 기업 헨켈 공장 전경 [사진=헨켈]
글로벌 소비재 및 산업용 화학제품 제조 기업 헨켈 공장 전경 [사진=헨켈]

헨켈 세탁 & 홈케어 사업부는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 가장 상석에 배치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모든 생산 현장을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ISO 50001)에 따라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헨켈은 이미 30년 전 최초로 지속가능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한 후 지금까지 지속 발표하고 있다. 헨켈 세탁 & 홈케어 글로벌 공급망 수석 부사장 더크 홀바흐(Dirk Holbach)는 “지속가능성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에 자사의 기업 가치가 근저해 있다. 자사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고하고도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자사 생산 공장을 등대공장으로 지정한 데 대해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헨켈 세탁 & 홈케어 사업부는 핀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EMP Etteplan GmbH이 설치한 아비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내 공급망 전반의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배출 데이터 정보수집을 최적화하고 이를 활용해 결과적으로, 생산 현장 공급망 내 자원 활용도를 매년 5~6% 이상 향상시키는 결실을 이뤘다.

헨켈 세탁 & 홈케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 울프강 웨버(Wolfgang Weber)는 “2013년 헨켈이 아비바의 디지털 솔루션을 막 도입하기 시작한 직후에도 제품 1톤 생산 시마다 전년 대비 에너지 절약률이 3% 만큼 됐다. 이후 솔루션 도입이 완료되었을 때에는, 에너지 효율성이 대폭 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일례로 아비바 솔루션 기반의 환경관리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EMS)을 활용하자 2020년에는 에너지 효율성(kWh/t)이 전년 대비 16%나 증가했다. 이때 절약된 에너지의 양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오스트리아의 빈 시민 300만 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정도 규모이다”고 말했다. 

세탁 & 홈케어 사업부는 탄소배출 감축 정책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보 시스템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용적인 효과를 실제로 확인하기까지 1년 반이 채 되지 않는 기간이 소요됐으며, 아비바 시스템 플랫폼과 아비바 히스토리안을 활용한 에너지 모니터링 솔루션이 함께 운영됐다. 

아비바 APM 및 MES 부사장 킴 쿠스토(Kim Custeau)는 “최근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사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사는 산업 기관들의 환경 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기술 솔루션들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고객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채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아비바는 기업 현장의 레거시 솔루션을 매끄럽게 통합하면서, 지속가능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고급 애널리틱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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