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1.5°C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 참여로 ESG 행보 가속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8.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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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소프트웨어 리더로서 기후대응 국제 협력 첫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비바(AVEVA 한국대표 오재진)가 ‘1.5°C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모든 부문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비바는 런던 본사에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의 참석 하에 캠페인 참여를 선언했다.

1.5°C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 캠페인은 유엔 글로벌컴팩트(UN Global Compact) 및 비영리 기업연합인 위 민 비즈니스(We Mean Business) 기후동맹과의 협력의 일환으로써, 과학기반 탄소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의 주도로 시작된 국제 동맹이다. 현재 시가총액 13조 달러(한화 약 1경5,236조원)를 차지하는 6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비바가 에너지 절약 조치, 재생에너지 조달, 고객사 및 유관기업의 기후행동 참여 유도 등 활동을 통해 기후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아비바가 에너지 절약 조치, 재생에너지 조달, 고객사 및 유관기업의 기후행동 참여 유도 등 활동을 통해 기후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아비바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내 레이크 포레스트, 샌리앤드로 및 칼즈배드에서는 기존 전기요금보다 조금 높은 재생에너지 전용요금인 ‘녹색요금(green tariff)’ 시스템으로 전환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사용과 더불어,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모니터링 및 완화, 자재 효율, 폐기물 감축 및 공급망 최적화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서도 많은 고객들이 탈탄소화를 이루고 탄소배출제로 경제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비바는 국제 비영리단체 BSR 및 유엔 글로벌컴팩트, 재생에너지구매자연합(Renewable Energy Buyers Alliance, REBA) 등 이미 다양한 기업의 지속가능 이니셔티브에 기여해오며 다른 기업과 함께 협력해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1.5°C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에 더해 최근에는 유엔의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아비바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오는 11월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앞서 1.5°C 이니셔티브를 준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고자 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부 및 산업 주체들이 모여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지구온난화 방지 활동에 대한 기여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와시 쿠르텡 장관은 “아비바와 같은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며 레이스-투-제로 및 1.5°C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 캠페인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매우 기쁘다. 국가적으로 기후변화에 끼친 악영향들을 2050년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다른 기업들도 지체없이 가입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피터 허웍(Peter Herweck) 아비바 CEO는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회의 문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 아비바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기 위한 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과 비즈니스의 운영 방식 모두를 활용하며 기후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아비바가 1.5°C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이다. 고객과 파트너, 아비바와 연결된 모든 이들과 함께 힘을 합쳐 1.5°C 캠페인이 지향하는 탄소배출 제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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