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제조업 저탄소산업구조 전환, 큰 충격에 대비해야”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7.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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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제조업 탄소중립 위해 산업부문 혁신, 그린인프라 확보 등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제조산업이 가진 경쟁력을 이어가면서 저탄소, 무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부문 혁신, 그린인프라 확보 등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산업전환 추진전략’을 주제로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이재윤 연구위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정부가 목표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표적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인 제조업의 저탄소화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제조업의 저탄소화에만 집중하다가는 자칫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 때문에 제조업의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부작용 없는 추진전략이 필요하다.

이 연구위원은 “EU의 경우 1990년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일본 등의 경우도 1990년대와 2017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해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 201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타 국가 대비 큰 폭의 산업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제조업이 겪고 있는 저성장세를 고려할시 저탄소산업구조로의 전환에 따른 충격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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