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예타대상사업 선정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8.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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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배후지역, 노후 도심 개발사업과 연계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이 8월 24일 기획재정부의 예타선정위원회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타 규정상 9개월 가량이 소요되고, 사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고려하면 기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뉴딜사업이다. 철도시설, 배후지역, 노후 도심 개발사업과 연계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국가핵심정책사업과 결부된 복잡다단한 행정절차가 수반된다. 부산시는 2022년 예타완료, 2024년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조감도 [사진=부산시청]
부산항 북항 재개발 조감도 [사진=부산시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LH, 부산도시공사, 코레일로 구성된 부산시컨소시업이 시행자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 4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북항2단계 사업’의 대상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장소로 박람회 유치에도 이점을 줄 전망이다. 

되지만,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예타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북항2단계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항1단계 사업(기반시설)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1‧2단계 사업은 상호 보완적 개발로 추진되며, 2단계 사업을 통해 25조 원의 경제효과, 8만 명의 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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