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 뛰어난 개방형 기술 제공으로 Industry 4.0 혁신 이룬다”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유럽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B&R은 혁신적인 자동화 분야 제품군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술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일반 산업 분야 및 공장 자동제어를 위한 HMI, 컨트롤러, I/O, Motion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까지 산업자동화에 필수적인 토털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 ||
▲ B&R산업자동화 사재훈 차장 | ||
스마트 팩토리, IoT와 같은 사안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mapp’을 꼽을 수 있다. 새로운 기계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우,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 현 추세이나 대부분의 작업이 데이터 로깅 같은 기본 프로그래밍에 소요되고 있는 것이 산업계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mapp은 기본 기능을 라이브러리화해 쉬운 세팅을 도모하는 것이 그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mapp은 레시피 및 알람 펑션, 웹 진단 펑션 등 다양한 사항들을 라이브러리화해 이들을 드래그&드롭 방식만으로 세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전엔 개발 기간의 80%를 어느 장비에나 다 포함해야 하는 기본 기능을 세팅하는데 쓰고, 장비의 고유한 핵심 기능을 세팅하는 데에는 20%의 시간만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mapp은 이와 반대로 개발 기간의 20%를 기본 기능 세팅에 사용하고 나머지 80%를 핵심적인 기능을 위해 사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즉 mapp은 기본 펑션의 라이브러리화를 통해 개발 기간의 단축은 물론 기업 전체 경쟁력의 강화를 도모한다고 볼 수 있다.
Q. 귀사의 제품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필요한 이유는?
확장성이 뛰어난 개방형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살고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 산업용 기계 및 특정 산업의 표준 준수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B&R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솔루션을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R 제품과 솔루션은 개방형 표준으로, 시스템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으며 다른 제품들과 새로운 시스템에도 문제없이 호환된다. 기계와 생산 라인은 완벽한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으며 향후 이러한 시스템은 더욱 밀접하게 연결돼 모든 IT 플랫폼에서 공장 전체에 걸쳐 통신하게 된다.
대부분 최종 사용자는 무엇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시스템 작동을 원하기 때문에 B&R은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을 통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B&R 특유의 사용하기 쉬운 웹 기반 진단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컨디션 모니터링, openSAFETY, POWERLINK, OPC UA, 세이프티 기술로 대변되는 B&R 기술력은 모든 레벨에 적합한 개방형 솔루션이다. 또한 통합 세이프티 기술이 적용된 모듈형 컨트롤 및 I/O 시스템은 매우 빠르고 정확해야 하는 동시에 비용 대비 효율성이 요구되는 공장 및 기계 제어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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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화 되는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은 융합 기술에 있으며, 오픈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화가 이뤄져야 한다. 일례로, 현재 네슬레(nestle) 공장이 전 세계적으로 480개 이상 있다. 그 많은 공장에 기계가 수 십 만대 있고 매년 2만대씩 추가된다고 한다.
이러한 대규모의 산업 시설을 운영하는데 B&R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오렌지 박스(Orange Box)라 불리는 B&R 시스템 500개가 네슬레 각 공장에 설치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 번에 교체할 수 없는 이런 대규모 시설, 그리고 전면적으로 공장 시설을 교체할 수 없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공장들이 점차 스마트화를 꾀한다고 했을 때, B&R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솔루션을 선택하고, 고객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로 설계돼 호환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개발 비용을 줄여주는 동시에 기계의 유지보수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
또한 IoT나 인더스트리 4.0을 얘기하면서, 많은 자동화 기업들이 원격 감시 및 유지보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데, B&R에서도 SDM(System Diagnostics Manager)을 통해, 사용자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될 수 있는 맞춤 진단 애플릿을 통한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드웨어의 온라인 진단기능인 SDM으로 작업자나 관계자들은 TCP/IP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웹브라우저로 B&R 하드웨어에서 제공하는 시운전에서부터 필드 테스트, 작동 단계에 걸친 모든 진단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제가 확인될 경우, 어떤 문제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유지보수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B&R은 그동안 하드웨어 모니터링 위주로 이 SDM 기술을 전개해왔는데, 진단 서버를 컨트롤러의 런타임 OS 안에 포함시킴으로써, IP만 입력하면 하드웨어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내부 파라미터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장기적인 목표는?
한국 시장의 동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산학 협력을 비롯해 기계산업진흥회 및 협회들과 교류함으로써 우리 산업계가 지금보다 훨씬 오픈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야 우리 산업 전반에 걸쳐 스마트화, 자동화가 실현될 수 있으며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B&R은 한국 산업계가 세계를 리딩 할 수 있는 기회와 아이디어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동반 성장을 하게 된다면, B&R과의 도약과 직원들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실이다. B&R과 직원들의 미래, 한국의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FA저널 SMART FACTORY 박 규 찬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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