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독자적인 스마트 모션 컨트롤 기술 적용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4.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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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생산성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한국엡손은 일본 세이코 엡손의 한국법인으로 1996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만 20년이상 프린터 및 프로젝터 등의 컨슈머 제품들을 판매했다. 세이코 엡손에서 1982년부터 시작한 로봇 사업을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1년 Robotic Solution부서를 개설해 현재까지 엡손 산업용 로봇의 국내 소개 및 판매하며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한국엡손 이상찬 과장

엡손(www.epson.co.kr)의 산업용 로봇은 작은 부품을 고정밀, 고효율로 조립하는 기술개발부터 시작해 뛰어난 첨단 기술과 신뢰성으로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업계를 선도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확실하게 이어받아 현재는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스마트하게 정지하는 엡손의 독자적인 스마트 모션 컨트롤 테크놀로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국엡손 이상찬 과장은 “앞으로 로봇 산업에서는 최근 여러 제조사에서 등장하고 있는 협업 로봇뿐만 아니라, 기존 로봇의 형태를 탈피한 다양한 형태와 더욱 더 스마트 화된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Q. 엡손 로봇만의 특장점은?
1982년부터 시작한 세이코 엡손의 로봇사업은 3가지 핵심인 省(성), 小(소), 精(정)을 바탕으로 로봇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절감(성), 로봇 설치공간의 최소화(소) 및 고부가가치의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고속 및 고정밀도의 성능(정)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시장에서의 수요와 요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엡손은 자사의 QMEMS라는 진동 제어 기술을 적용한 것이 타사와는 차별된 점이다. 이 QMEMS의 기술 적용으로 진동, 정전 시간의 저감 및 고중량에서도 고정밀을 실현, 사이클 타임도 타사에 비해 빨라 고속 동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사와는 달리 최근에 나온 6축 로봇인 C8의 경우 Payload에 따른 Cycletime을 Datasheet상에 표기하고 있어 더욱더 자세한 정보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로봇이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에서 생산성 및 품질 등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장 내 설비와 사물인터넷 간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생산 설비의 중심에서 생산성의 KEY를 쥐고 있는 로봇이야 말로 정확한 동작과 정보의 전달로 고객이 원하는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Q. 이전의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로봇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이전의 로봇은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장비로만 생각했으나, 현재는 로봇과 같이 사용되는 주위 시스템 및 환경과의 연동이 중요시돼 더욱 스마트(다기능) 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협동 로봇이 가장 큰 예이며, 향후 스마트 팩토리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현재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
국내에는 아직 스마트 팩토리의 적용된 사례는 없다. 그러나 엡손은 산업용 로봇뿐만이 아니라 옵션제품(비전, 포스센서, 컨베어트래킹 등)의 자사 패키지 화를 통해 고객에게 설비의 안정화 및 유지에 가치를 부여하고 엡손의 웨어러블(스마트 글라스 등) 제품군 등과의 연동으로 향후 스마트 팩토리의 시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국내 스마트 팩토리에서 산업용 로봇 산업에 대한 전망은?
최근 여러 제조사에서 등장하고 있는 협업 로봇뿐만 아니라, 기존 로봇의 형태를 탈피한 다양한 형태와 더욱 더 스마트 화 된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간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컨트롤러 일체형이라든지, 좁은 공간에서의 설치 및 가용이 가능한 로봇, 여러 가지 옵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로봇 및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들이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에서 고객의 만족도를 실현할 것이다.

Q.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산업용 로봇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의견은?
일관공정(연속 제조)에서 모듈공정으로의 변화로 인해,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에서 탈피해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해 지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응해 최적생산이 가능하도록 손쉽게 로봇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Q. 2017년 목표 및 계획은?
현재 엡손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대해서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단 2017년에는 지난해에 나온 새로운 형태의 N2 로봇과 로봇에게 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옵션 제품인 Force Sensor로 단순한 반복 동작이 아닌, 고부가가치의 애플리케이션에 엡손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기존의 형태와는 다른 한층 강화된 협업 로봇의 등장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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