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국 생활가전 공장에 4.2MW급 태양광발전소 운영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0.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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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효율 고려해 총 9,400여 개 태양광패널 건물 지붕에 설치, 공장 연간 전력량 20% 대체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LG전자가 태국 생산공장에 태양광발전소를 도입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태국 라용(Rayong)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생산공장은 현재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태국 라용(Rayong)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태국 라용(Rayong)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공간 효율성 등을 고려해 9,400여 장의 태양광 패널을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패널 면적만 약 6,300평으로 축구장 3개에 달하는 크기다. 발전용량 기준 4.2MW급 규모로, 공장 연간 전력량 가운데 약 20%를 대체할 전망이다.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LG전자 이재승 태국생산법인장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한 데 이어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인도 노이다 생산공장은 3.2MW 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설치했다. 인도 생산법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일부 자체 생산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북미 법인 또한 올해 말까지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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