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5.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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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판매된 제품 자동차 7만7,681대 1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2022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가 받는다.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 로고 [사진=LG전자]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 로고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1분마다 10개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자동차 7만 7,681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만큼 감소시키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판매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기간 동안 약 1,400억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5만7,000개 가량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LG전자는 지속가능 최우수상 외에도 EPA가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하는 ‘첨단기술상(Emerging Technology Award)’도 수상했다.

첨단기술상을 받은 43개 냉장고 모델은 LG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냉장고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이 냉장고 제품들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매우 낮은 냉매인 R600a를 사용한다.

한편 LG전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누적 6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워 제품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전자제품도 2006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800만t을 회수한다는 목표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기업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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