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스토, “모션컨트롤의 완성은 전기·기계·지능적 ‘연결성’”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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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으로 제조산업 디지털화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훼스토는 수년 전부터 기계 요소요소와 더불어 서보 드라이브에서 지능적 컨트롤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르는 폭넓은 연결성에 집중해 왔다. 이 결과 자동화 프로세스에서 시스템 구성 및 시운전 시간과 비용이 상당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었다.  

지난 11월 2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솔루션 박람회 SPS2021에서 이 같은 통합 솔루션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의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2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솔루션 박람회 SPS2021에서 이 같은 솔루션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의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훼스토]
지난 11월 2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솔루션 박람회 SPS2021에서 이 같은 솔루션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의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훼스토]

이날 행사에서 울프강(Wolfgang Sperling) 훼스토 전기자동화 총괄부사장은 “자사는 전기적 세계와 자동화 세계를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적 연결성(Electrical Connectivity), 기계적 연결성(Mechanical Connectivity), 지능적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에 구두점을 찍었다. 

개별업체에 맞는 연결성 구현

역동적인 모션 구사는 한 치의 오차도 용납않는 모터와 서보 드라이버의 정확한 연결이 전제돼야 한다. 모션컨트롤 솔루션을 적용하는데 있어 업체들마다 상이한 환경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서 훼스토 관계자는 “자사는 고객의 요구와 신뢰할 수 있는 운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역량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통상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전체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 한다. 시스템을 설계할 때 궁극적으로 작업물의 움직임에서부터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결합해 사용하는 것이 적합할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주안점을 둔 훼스토는 장비 제조사 입장에서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을 살펴보고 조치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종 서보드라이버와 서보모터의 통합 △유연성, 표준화, 호환성 △기계장비 신뢰도 제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기계적 연결성의 중요성도 떠올랐다. 모션의 정확성은 역학(Dimensioning dynamic) 하중(Load), 정밀도(Precision)가 받쳐줘야 한다. 훼스토 포트폴리오는 공작물 및 모터 간의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에 높은 수준의 호환성 및 통합 기능을 도모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계 및 제어 개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훼스토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계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모듈식 시스템 △역학 및 구동 시스템의 최적 구성 △올바른 3D 핸들링 시스템을 위한 해법 △기계 신뢰성 및 용량 활용도 향상 등을 다뤘다. 

이날 행사에서 울프강 총괄부사장은 “자사는 전기적 세계와 자동화 세계를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울프강 총괄부사장은 “자사는 전기적 세계와 자동화 세계를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태모니터링, 예지보전까지 한번에

지능적 연결성에도 방점이 찍혔다. 가장 우수한 자동화는 단순한 것이다.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툴을 계속해서 도입하다 보면 전자기계 드라이브 패키지 전체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훼스토는 자사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단일 프로그램에서 매개 변수화, 프로그래밍 및 유지보수를 총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훼스토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EtherCAT, Ethernet/IP, Profinet, Profibus를 지원함으로써 컨트롤러가 변해도 하위 서보드라이브, 리모트IO의 하드웨어와 이를 엔지니어링 하는 소프트웨어의 변경없이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전체 하위 시스템 또는 소위 셀 단위의 자동화를 상위 수준 컨트롤러로 통합해 설비 개발에 유연성을 더하고, 상위 컨트롤러를 대체할 때마다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능적 연결성을 높이려면 상태모니터링과 예지보전으로 장비설비 신뢰도를 높이고, 유연한 모듈식 제어 기반으로 전체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데이터 일관성을 보장해야 한다. 훼스토 솔루션은 실시간 생산 및 상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중앙 집중식 또는 분산 형태로 나눠져 다양한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최적의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훼스토 관계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엄청난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작금과 같이 불확실성이 큰 시기, 이 같은 혁신 기술은 기업의 성공을 보증하는 수표를 받게 되는 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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