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첫 전력중개 정산… 최대 연 230만원 추가수익 제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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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율 내 예측값으로 kWh당 2원 인센티브 배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2021년 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솔라커넥트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의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 [사진=솔라커넥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행된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하 설비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중개 사업자를 통해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8%) 안에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설비용량 20MW 초과 단일 발전소는 개별 자원으로 직접 참여, 혹은 위탁할 수 있다.

솔라커넥트는 전력중개 사업자로서 지난해 10월 전국에 분산된 발전소 자원을 하나의 집합 자원으로 구성해 발전량 예측값을 전력거래소에 제출했다. 최종적으로 오차율 내 이행을 충족하면서 전력거래소에서 정산금 인센티브를 받아 kWh당 2원에 해당하는 수익을 발전사업자들에게 배분했다. 빠른 수익 정산이 가능했던 건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에 공식 합격해 참여 및 정산의 우선 자격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전력 중개 정산금 규모를 결정짓는 것은 크게 발전소의 발전량 규모와 전력중개 사업자의 예측 기술력이다. 가장 많은 정산금을 받는 발전소는 전라도 지역의 한 발전소로, 설비용량 900kW급에 평균 발전시간 4.06시간, 약 13만kW의 발전량(2021년 10월 기준)을 기록한 곳이며, 평년 기온 유지 시 연간 230만원 가량의 추가 수익을 받는다. 솔라커넥트의 정교한 발전량 예측기술력과 발전사업자의 꾸준한 관리로 최상의 발전량을 이룬 결과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새해 첫 소식을 전력 중개 서비스로 포문을 연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발전량 예측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발전소의 높은 발전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O&M 상품과 연계해 소규모 발전소 사업자가 더 많은 추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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