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차관, 국내 3D프린팅 기업 ‘프로토텍’서 현장소통 행보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2.01.1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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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3D프린팅 이용환경 조성 독려 및 애로사항 청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이 1월 14일 국내 3D프린팅 기업 ‘프로토텍’에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제기된 3D프린팅의 안전 이슈에 대응해, 3D프린팅 서비스기업의 안전한 프린팅 이용 환경 조성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가운데)이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오른쪽 끝)으로부터 3D프린팅 출력서비스와 안전 작업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프로토텍]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가운데)이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오른쪽 끝)으로부터 3D프린팅 출력서비스와 안전 작업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프로토텍]

프로토텍은 현재 폴리머 분야 세계 1위 3D프린터 제조사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의 아시아에 위치한 3개 플래티늄 파트너 중 하나이며, 트럼프(TRUMPF), 데스크탑 메탈(Desktop Metal) 등의 금속 3D프린터와 그 외 3D스캐너, 3D SW 등 토털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날 프로토텍을 방문한 조 차관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의료·자동차·항공기 부품을 출력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후처리실 환기시설, 금속화재용 소화기, 사용 물질에 따른 물질안전보건 자료 비치 등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준수 사항 등을 확인했다.

조 차관은 “3D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한 3D프린터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며, “3D프린팅 산업이 튼튼한 안전판 하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은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대표해 업계 현황과 선도적인 기술, 모범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소개할 수 있어 긍지를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조 산업이 3D프린팅 기술을 안전하게 접목하며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프로토텍 신상묵 대표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프로토텍 신상목 사장은
프로토텍 신상묵 사장 [사진=프로토텍]

프로토텍은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문 3D프린터 및 제반 기술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의 3D프린팅 산업을 이끌어오고 있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굴지의 제조 대기업들과, 1,0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 기관, 그리고 학교·연구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안전 수칙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공급처와 수요처 양측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3D프린팅 사용자의 안전을 철저히 신경 쓰는 것, 그리고 작업 환경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당사에 중요한 일일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프로토텍이 시도하는 것들은 대부분 국내 최초이다. 프로토텍은 단순히 3D도면대로 출력한다는 것을 넘어 3D프린팅 기술 활용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AS9100 인증을 취득하고 산업 요구 규격을 충족시키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정밀 항공,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의 영역을 기존의 장비의 영역에서 기술의 개발까지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항공사와 공조해 3D프린팅 항공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임직원들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마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프로토텍은 출력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는데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3D프린터 설치 공간과 후처리 작업 공간을 별도로 분리했으며, 각 장비실별 부산물 배출을 위한 창문과 국소배기장치 등을 구비했다. 또한 유해 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독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비치하고 후가공 화학 물질 또한 별도 분리 보관하고 있다. 이밖에도 폴리머 소재 및 금속 소재 역시 별도 보관하고, MSDS와 삼차원프린팅 안전이용 가이드라인도 비치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 

과기부 차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당사를 격려했다. 우리도 3D프린팅 산업의 현황과 프로토텍의 선도적인 기술, 모범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할 수 있어 긍지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조 산업에 3D프린팅 기술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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