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올해 1분기 8GW 출하량 기록... 글로벌 2위 전망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6.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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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12 태양광 모듈 글로벌 출하량 ‘26GW’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전 세계 유수의 권위 있는 기관이 주요 모듈 제조사의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22년 1분기 총 8GW에 달하는 모듈 출하량을 달성하며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리나솔라가 2022년 1분기 총 8GW에 달하는 모듈 출하량을 달성하며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사진=트리나솔라]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PV) 분석기관인 PV InfoLink와 태양광 미디어인 PV-Tech로부터 글로벌 모듈 출하량 부문 2위에 선정된 바 있다”며, “올해도 기세를 이어 총 43GW의 높은 출하량을 달성하며 순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트리나솔라가 이러한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업계의 주류로 자리 잡은 지름 210mm의 G12 모듈의 선제적 개발을 꼽고 있다. 트리나솔라 측에 따르면, G12 모듈은 고신뢰도, 고출력, 낮은 균등화 발전비용(LCOE) 등 강점이 있어 G12-210 Vertex 기술이 업계 전반에 도입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G12 모듈의 글로벌 출하량은 총 26GW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리나솔라는 그중 절반이 넘는 16GW의 출하량으로 G12 모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트리나솔라의 G12 모듈의 누적출하량은 35GW를 기록했다.

태양광 산업이 600W 이상의 초고출력 시대로 본격적으로 들어서며 태양광 업계의 생태계도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태양광 업계 협업도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미 주요 인버터 및 트래커 설비 제조사들도 G12 모듈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G12 고출력 모듈의 생산 역량 및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리나솔라는 제품 신뢰도와 금융지원타당성 등급(Bankability) 평가에서 여러 차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PVEL(PV Evolution Labs)로부터 8년 연속으로 ‘탑 퍼포머(Top Performer)’에 선정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문 리서치기관인 BNEF가 매해 실시하는 조사의 금융 지원 타당성(Bankability Survey) 부문에서 100%를 기록해 6년 연속 금융지원타당성 등급을 검증받은 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작년 4분기에는 BNEF PV 모듈 1등급 제조업체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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