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Vertex, 향후 3~5년 가장 선호하는 PV 모듈 솔루션 될 것”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3.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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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력 670W, 평균 모듈 효율 최소 21.5%… N형 셀 25.5% 변환 효율 달성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트리나솔라는 세계 최대 210mm 모듈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초고전력 시대에 최적화된 Vertex 모듈 시리즈의 최대 전력은 670W, 평균 모듈 효율은 최소 21.5%다. 이 모듈은 글로벌 모듈 성능의 기준이 됐다.”

트리나솔라 토드 리(Todd Li) 아태지역 대표는 올해 주력할 제품으로 Vertex 모듈 시리즈를 꼽으며 “발전효율은 물론 인버터, 트랙커 호환성, BOS, LCOE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트리나솔라는 글로벌 태양광 분석 기관인 PV InfoLink와 PV 산업 정보 제공업체 PVTech가 올해 발표한 ‘2021 글로벌 모듈 출하량 순위’, ‘글로벌 10대 모듈 공급업체’ 분야에서 ‘글로벌 TOP2’를 차지했다.

트리나솔라 토드 리(Todd Li) 아태지역 대표는 “Vertex 시리즈 모듈은 초고전력 시대에 최적화된 모듈로 최대 전력은 670W, 평균 모듈 효율은 최소 21.5%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트리나솔라]
트리나솔라 토드 리(Todd Li) 아태지역 대표는 “Vertex 모듈 시리즈는 초고전력 시대에 최적화된 모듈로 최대 전력은 670W, 평균 모듈 효율은 최소 21.5%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트리나솔라]

토드 리 대표는 “Vertex 모듈 시리즈는 비파괴 절단, 고밀도 상호 연결, 멀티 버스 바(MBB) 조합이 고효율, 고신뢰성 기반을 형성하는 동시에 저전압 및 높은 스트링 파워로 단일 스트링 전력을 40% 이상 향상시킨다”며, “단면, 양면 모듈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는 Vertex 모듈 시리즈 전력 범위는 410~670W+로,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옥상과 대규모 지상 발전소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외 태양광 시장에서의 주요 성과는?

지난해 계획된 총 모듈 용량은 50GW에 달했다. 이 가운데 210mm 실리콘 웨이퍼 기반 모듈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트리나솔라는 16GW 이상의 210mm 모듈을 출하해, 전체 대형 모듈 제조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10mm 글로벌 모듈 누적 출하량은 25GW를 초과했다. 태양전지 변환 효율 및 모듈 출력에서 트리나솔라는 총 22개의 세계 기록을 냈다. 트리나솔라의 PV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내륙 수상 발전소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벨기에, 인도, 스리랑카 등 많은 국가에 옥상형 기술을 보급해 각국 정상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Vertex 모듈 시리즈의 특징과 장점은?

Vertex 이중유리 양면 600W+ 모듈 시리즈는 210mm의 대형 실리콘 웨이퍼와 단결정 PERC 셀을 기반으로 한다. 사각 모노셀과 고밀도 캡슐화 기술에 힘입은 Vertex의 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21.2%에 이른다. 이 모듈은 양면에서 태양 복사열을 흡수하고 후면에서 최대 25%의 추가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주류 시스템 구성 요소와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혁신적인 비파괴 절단 기술을 통해 미세 균열도 최소화했다. 셀 프로세스 및 모듈 재료 제어를 통해 PID 저항을 보장한다. 또한 염분, 암모니아, 모래, 고온 다습한 지역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도 강하다. 높은 신뢰성을 위해 최대 5400Pa 양하중 및 2400Pa 음하중의 기계적 성능이 추가됐다. 또한 음영 조건에서 최적화된 전력 생산을 제공하고 온도 계수(-0.34%)와 작동 온도가 낮다.

Vertex 600W 이중유리 양면 모듈 DEG20C.20 [사진=트리나솔라]
Vertex 600W 이중유리 양면 모듈 DEG20C.20 [사진=트리나솔라]

시스템 효율을 개선하고 BOS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트리나솔라 연구팀은 스트링 당 연결 모듈 수를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저전압 설계를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1500V 스트링에 33개의 Vertex 모듈을 연결할 수 있다. 다른 모듈 유형과 비교해 단일 모듈 스트링은 최대 41%의 전력 증가를 달성할 수 있다. 시스템 레벨에서는 15%의 균열 감소, 17%의 기초 감소 및 35%의 컴바이너 박스 감소가 가능하다.

추적 솔루션인 TrinaTracker도 도입했다. 일반 현장에서 3%, 고르지 않은 지형의 현장에서 최대 8%까지 효율을 증가시킨다.

트리나솔라의 Vertext 이중유리 양면 성능 보장 [자료=트리나솔라]
트리나솔라의 Vertext 이중유리 양면 성능 보장 [자료=트리나솔라]

모듈 제조에 있어 트리나솔라가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210mm 모듈을 생산하면서 특정 제품의 대체란 관점을 뛰어넘어 어떤 크기가 태양광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인지 고려했다. 미래의 유리한 관점에서 현재를 보고자 했으며, 주어진 기간 동안 궁극적으로 우세할 규모를 파악하고자 했다. 210mm 모듈은 미래 성장 방향을 수용한 다음 고유한 특성과 다양한 기여 요소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술을 공식화했다. PV InfoLink 추정치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모듈 생산 능력의 50% 이상이 210mm 크기와 호환된다. 셀 및 모듈 제조업체가 210mm 기술을 생산 능력 확충의 기반으로 삼은 것은 생산 능력이 노후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이는 생산 수명 주기가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상, 영농형, BIPV 등에서의 대응전략은?

트리나솔라는 이 분야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안후이성의 130MW Yingshang 수상태양광발전소는 2017년 트리나솔라 모듈을 도입했다. 210개의 Vertex 이중유리 양면 모듈은 지난해 세계 최대 내륙 수상태양광시스템 중 하나인 싱가포르 60MWp Sembcorp Tengeh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설치됐다. 트리나솔라의 210 Vertex 모듈이 장착된 중국 후베이성 뤼톈현 농업용 태양광발전프로젝트는 최근 그리드에 연결됐다. 수상 및 농업용 태양광시스템은 보다 엄격한 현장 조건 요구 사항으로 지상 설치형 또는 옥상 시스템에 비해 세계적으로 덜 보급됐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어, 수상태양광을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만들고 있다. 이 분야에서 트리나솔라의 모듈 신뢰성과 수명은 경쟁 제품보다 뛰어나다.

세계 최대 내륙 수상태양광시스템 중 하나인 싱가포르 60MWp Sembcorp Tengeh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진=트리나솔라]
세계 최대 내륙 수상태양광시스템 중 하나인 싱가포르 60MWp Sembcorp Tengeh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진=트리나솔라]

수많은 국내외 모듈 기업 사이에서 보여주는 경쟁력은?

현재까지 트리나솔라는 1,300개 이상의 태양광 PV 특허로 연구 개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태양전지 효율 및 모듈 전력 분야에서 22개의 세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탁월한 브랜드 가치와 제품 신뢰성으로 6년 연속으로 BloombergNEF의 수익성 조사에서 100%를 기록했다. 트리나솔라는 비균일 적설 하중, 극저온 기계적 부하, 우박, 극한 DML 테스트 및 극한 풍동 테스트를 통해 600W+ Vertex 모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평가기관인 DNV는 BOS 및 LCOE 감소에 대한 고전력 모듈의 장점을 입증했다. 유럽 최대 태양광 연구 기관인 Fraunhofer ISE와 라틴 아메리카 및 전 세계적으로 독립적인 글로벌 태양광 서비스 회사인 Enertis가 수행한 계산에 따르면 600W+ 시리즈 모듈은 시스템 가치 측면에서 차세대 초고전력 모듈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210mm 대형 웨이퍼와 멀티 버스바, 비파괴 절단, 고밀도 캡슐화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이아웃 설계를 제안한 것은 트리나솔라가 처음이다. 설계 솔루션은 모든 유형의 다운스트림 시스템과 호환돼 시스템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출력 모듈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금부터 향후 3~5년 동안 가장 선호되는 PV 모듈 솔루션이 될 것이다.

향후 글로벌 태양광 모듈 기술개발 트렌드와 이에 대한 계획은?

향후에는 대형 웨이퍼, 더 효율적인 셀, 내구성 및 신뢰성 있는 모듈이 모든 PV 기술의 방향이 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대형 웨이퍼 기반 태양전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덕분에 이것은 뚜렷한 추세가 됐다. 다음 단계로 보다 효율적인 N형 셀 개발을 추진해 25.5%의 변환 효율을 달성할 것이다. N형 셀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 기술 경로가 있다. 하나의 기술 또는 여러 기술이 병렬로 개발돼 주류가 될 것인지 여부는 비용 절감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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