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해외시장 진출 위한 통산지원 설명회 개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0.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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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상 환경 공유, 통상지원 정책 활용방안 소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산업부는 10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의 통상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통상지원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통상지원 통합설명회는 업종‧지역에 제한 없이 수출 및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게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을 공유하고, 정부의 다양한 통상지원 정책 활용방안을 소개하는 등 기업들의 통상업무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10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의 통상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통상지원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utoimage]
산업부는 10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의 통상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통상지원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utoimage]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동향, △신통상 시대, 국제표준화 전략, △업종별 수입규제 이슈 및 대응방안, △FTA 수출전략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의 1:1 수입규제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부원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동향’이란 주제를 통해 “최근 각국이 첨단산업의 자국생산 강화와 독자적인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주력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 재편의 격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강병구 교수는 ‘신통상 시대, 국제표준화 전략’이란 주제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각종 기술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리인타 김태익 회계사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대응 사례 및 최근 업종별 수입규제 이슈와 대응전략을 설명하고, 한국무역협회 왕희성 관세사는 원산지결정기준 및 분야별 특례기준 등을 통한 기업들의 FTA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산업부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과 국제 통상질서의 패러다임을 조성하는데 있어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 등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전환기”라며, “이 분야에서 각국이 새로 도입하는 국내 규제‧제도의 동향과 WTO, OECD, IPEF 등의 다자간 논의 동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신규범과 협력 방안을 상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새로운 국제질서에 우리 기업들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설명회 뿐만 아니라 통상 아카데미, 온라인 통상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상 정보를 적기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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