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롯데건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XR 솔루션 구축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10.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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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급수 시설에 XR 솔루션 전격 도입으로 설비 운영의 페인포인트 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테크 기업 버넥트가 롯데건설과 함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XR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나 급수시설에 도입된 XR 솔루션 [사진=버넥트]

버넥트는 롯데건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인 사우나 급수 시설에 XR 솔루션을 도입해 설비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사우나 급수 시설은 이용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해 시설 관리자의 운영이 미숙하면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버넥트와 롯데건설은 이러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R 솔루션을 전격 도입, 운영 경험이 없는 시설 관리자도 XR 솔루션으로 시설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우나 급수 시설에 도입된 XR 솔루션은 버넥트 메이크(Make)와 뷰(View)이다. 메이크(Make)는 프로그래밍 없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를 XR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버넥트는 메이크로 시설 관리자들이 직관적으로 설비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을 XR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시각화 솔루션인 뷰(View)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뷰(View) 앱을 실행시키면 기계실 패널 조작, 온도 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XR 콘텐츠로 상세한 설명과 조작방법, 순서 등이 표시된다.

또한 시설 운영 중 발생하는 사후관리(AS) 상황도 솔루션에 구축돼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원인을 찾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우나 급수 시설을 운영해 본 경험이 전혀 없는 관리자들은 버넥트 솔루션을 사용해 본 뒤 “XR 콘텐츠로 제작된 매뉴얼을 통해 조작 방법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된다”며, “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도 절약하고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넥트와 롯데건설은 현재 준공 중인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를 시작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적으로 XR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후에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넥트는 나이스 기술신용평가(NICE TCB) TI-2 등급에 해당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솔루션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GS건설 등 대기업 및 계열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189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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