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 공장 자동화 효율 높이는 신규 ‘싱글 페어 이더넷’ 솔루션 공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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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IP프로토콜 통해 클라우드 및 원격시스템 사이 연결성 높여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자산업계 글로벌 리더이자 커넥터 혁신기업 몰렉스(Molex)가 새로운 ‘싱글페어 이더넷(SPE)’ 관련 솔루션을 11일 발표했다. 싱글페어 케이블 연결 솔루션은 기존 이더넷보다 높은 성능으로 자동화 공장 내 IP연결 관련 설정에 대한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

몰렉스가 공장 자동화 효율을 향상시키는 ‘싱글 페어 이더넷’ 신규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몰렉스]

몰렉스 SPE는 길이가 긴 케이블에서도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 제공으로 현장 네트워크 운영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인프라에서 ‘전송 병목’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연결 및 전원을 필수장치에 직접 전달해 별도로 필드버스를 구성할 필요가 없으며, 산업시설에서는 SPE를 통한 ‘공개 IP프로트콜’ 활용으로 클라우드와 원격시스템간 원활한 연결이 용이하다.

특히 이더넷 전송을 구리 케이블 1쌍으로 할 수 있고, EoL(Ethernet-over-Line)과 유사한 ‘PoDL(Power over Data Line)’을 통해 종단장치에 최대 50W급 전원을 동시 공급 가능하다. 또한 규격 SPE 솔루션은 IP20 및 IP67 등급 연결을 지원해 지능형 산업 부문에서 데이터 접근성과 장치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현재 △IEEE 802.3cg 기준 10Mbps △IEEE 802.3bw 기준 1Gbps의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며, 향후 IEEE 802.3ch 기준 10Gbps 전송속도 달성 및 최대 1km 길이 케이블에 대한 IEEE 표준을 충족할 계획이다.

몰렉스 마크 슈어만 글로벌시장부문 선임매니저는 “몰렉스의 새로운 SPE는 검증 및 인증 단계를 통과했고, 이른 시일 내로 출시해 IIoT 진화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신기술은 산업용 네트워크의 연결 및 제어 간극을 좁혀주고, 고객이 IIoT 전략을 구현하는 것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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