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인공지능 전략 강화 목적 ‘글로벌 AI 허브’ 설립 1주년 맞아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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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관련 기술 특허, 솔루션 등 ‘각종 성과’ 발표… 자동화 등 돕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AI 허브(AI Hub) 출범 1주년’을 맞아 사내 AI전략 진행상황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인공지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한 ‘글로벌 AI 허브’가 설립 1주년 맞이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해 사내 ‘인공지능전략 강화’를 위해 데이터 취합 및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AI허브를 구축하고, 필립 람바흐(Philippe Rambach)를 AI최고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로 선임했다. 이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AI·데이터 전문가’ 200명 이상을 확보하고, AI기술 특허를 18건 출원했다. 또한 보유 중인 솔루션 15개에 ‘AI기반 기술’을 적용했고, 내부 AI애플리케이션도 20개 이상 개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필립 람바흐 AI최고책임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AI는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며, 우리 세대 가장 큰 문제인 기후변화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AI기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발견·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고, 고객들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가진 첨단AI기술과 분야별 전문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글로벌AI허브 출범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 AI허브는 모든 사업부가 협력해 가장 시급한 고객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가치가 가장 높은 AI활용사례에 우선순위를 둔다. 또,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소규모 독립형 전력 공급시스템)관리 △알람관리 △건물용 HVAC 최적화 △전기차(EV) 관리 △스마트 충전 △자산관리 같이 전기화·자동화 및 탈탄소화 분야 AI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활동을 지원하는 슈나이더일렉트릭 개발 AI애플리케이션으로는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 △에코스트럭처 마이크로그리드 어드바이저 △에코스트럭처 오토노머스 프로덕션 어드바이저 △버추얼 세일즈 어시스턴트 등이 있다. 특히 버추얼세일즈어시스턴트는 데이터 기반 전체 에코시스템을 연결해 고객의 제품권장 사항이나 주문패턴, 제품처분일자 같이 사용자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피터 웨케서 최고디지털책임자는 “운영효율성과 더불어 전기화 및 자동화를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증가하는 에너지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소비를 관리·예측·최적화할 수 있는 AI애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다”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AI를 적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민첩성 및 탈탄소화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에 자원효율성과 에너지절약성을 높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AI허브는 고객이 전체 ‘가치사슬(Supply Chain)’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재 △고객 지원 △금융 △글로벌 공급망 △영업 △HR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해당 애플리케이션들은 2025년까지 높은 효율성 및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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