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GIST 슈퍼컴퓨팅센터에 ‘엣지 데이터센터’ 적용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1.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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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컴퓨팅 기반 ‘공용인프라’ 내, 안정성·효율성 및 확장성 ↑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고성능컴퓨팅(HPC-AI) 기반 공용인프라를 갖춘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엣지 데이터센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GIST 내 슈퍼컴퓨팅센터에 ‘엣지 데이터센터’를 적용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광주과학기술원은 해당 공용인프라의 운영효율성, 전력안정성 및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 ‘엣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슈퍼컴퓨팅 센터 랙(Rack) 인프라’와 전원분배장치(이하 PDU)를 광주과학기술원 내에 설치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Easy Rack PDU는 ‘표준 랙마운트 규격’ 기반 엣지 인프라나 고밀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어 높은 부하의 전력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인프라 전반을 통합하면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 엑스퍼트(Data center Expert)’를 적용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이미 ‘자체 관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안정성을 위해 데이터센터 엑스퍼트를 추가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SW는 전원분배장치가 네트워크에 ‘상시 연동’돼 있어 엣지 컨트롤(Edge Control) 단계에서 전력사용량 등 각종 정보를 취합할 수 있으며, 에코스트럭처 IT엑스퍼트를 통해 취합된 정보는 △앱 △분석도구 △서비스 등과 유기적인 연계를 돕게 된다.

광주과학기술원 김종원 AI대학원장은 “추후 슈퍼컴퓨팅센터에 지금보다 많은 용량을 수용할 계획이며, GPU가 다수 탑재되면 전력 사용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효율적인 슈퍼컴퓨팅센터 운영을 위해 각 제품 전력량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며, 앞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 솔루션을 활용한 인프라 시스템 통합 및 효율적 관리로 슈퍼컴퓨팅센터가 점점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최동훈 데이터센터사업팀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HPC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엣지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품 구성과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데우스시스템즈’와 협업했으며, 전력 및 운영 관련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은 ‘컴퓨팅 클러스터 운영’을 목적으로 국내대학 중 처음으로 HPC-AI 공용인프라 내에 엔비디아(NVIDIA) 최신 ‘DGX-A100 GPU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 성능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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