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안전성 지원 제품 등 자체 개발 기술 선보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엔플러스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3에 참가해 최근 개발 완료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엔플러스가 전시한 각형 배터리는 길이 600mm, 폭 120mm로 기존 배터리보다 2배 큰 300~380Ah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을 뿐만 아니라 팩 무게를 감소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엔플러스는 CES 2023 ‘테크이스트 존 노스홀(Tech East, North Hall)’ 내 단독 기업부스를 운영 중이다. 부스에서는 이번에 신규 출품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 외에도 자체 개발한 방열갭필러, 방열필링겔, 양극·음극·CNT 도전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23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며, “제품 전시를 통해 완성차 업체 등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각형 배터리뿐만 아니라 배터리에 완전 밀착돼 온도를 낮추는 방열갭필러와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열필링겔에 대한 공급 등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된 다양한 문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에 전시한 각형 배터리는 고전도성 도전재가 적용돼 용량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라며, “현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및 고객사 시제품 테스트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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