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의대회 개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3.02.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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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초격차 확보 위해서는 이차전지 1등 지자체인 충북이 최적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충북도는 16일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LG에너지솔루션, 충북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50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략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특화단지 지정 결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참석자들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날 행사는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와 청주시 신병대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첨단전략기술 보유기업(2개)과의 참여 협약, 혁신기관(7개)과 대학(5개)과의 특화단지 지원 협약, 특화단지 지정 결의 퍼포먼스, 특화단지 육성 전략 발표, 특화단지와 연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지능형 배터리 플랫폼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받는 등 누구나 인정하는 이차전지 1등 지자체지만, 원재료 주도권을 갖고 있는 중국에 생산 주도권까지 넘겨주고 있는 상황 등 국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기술 초격차 확보와 국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 충북도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첨단전략기술 보유기업과의 참여 협약, 혁신기관과 대학과의 특화단지 지원 협약이 마련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날 행사에는 첨단전략기술 보유기업과의 참여 협약, 혁신기관과 대학과의 특화단지 지원 협약이 마련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함께한 50명의 산학연 관계자도 충북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충북도가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신청 예정인 오창일원 4개 산업단지에는 정부가 밸류체인 완결형 글로벌 클러스터 완성을 추구하며 지정한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가 포함돼 있다. 또한 앵커기업과 공급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테스트베드가 정부와 지자체 주도로 집적되고 있으며, 선도기업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신모델 시생산 테스트라인과 연구개발(R&D)센터가 민간주도로 구축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2월 말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8월 발효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위원회가 지정한다. 선정 기준은 전략산업의 집적, 경쟁력 강화 효과, 기반시설 확보,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등이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생산시설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 구축비용 지원, 부담금 감면, 조세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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