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기업 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가진 AI기술과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의 자율주행 로봇기술, SK쉴더스가 보유한 보안 운영과 관제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개발 및 사업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AI순찰로봇 서비스는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면서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시 관제센터 내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SK쉴더스 김윤호 성장추진실장은 “자율주행AI순찰로봇은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시설안전과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로봇을 지속 선보이면서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순찰 서비스에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 3사는 ‘치안 강화 및 시설 관리’를 위해 로봇이 지정된 구역 안에서 ‘순찰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뉴빌리티 보유 ‘자율주행 로봇 기술’ △SK텔레콤 ‘AI 및 영상전송 기술’ △SK쉴더스 ‘보안 기술 및 유통망’간 융합을 통해 서비스 상용화 및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뉴빌리티에서 제공하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에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를 장착한 ‘AI순찰로봇’을 통해 설정된 공간 안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경고 방송 및 24시간 영상 모니터링 등 다양한 순찰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AI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텔레콤 및 융합보안 서비스를 주도하는 SK쉴더스와 협업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다”라며, “완성도 높은 AI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면서도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3사는 현재 AI순찰로봇의 가능성 점검 및 필요 기능 파악을 목적으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 내에서 AI순찰로봇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 이후 공동개발을 위한 각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및 사업모델 등을 정리해 올해 2분기 내로 본계약을 체결,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AIXCO담당은 “고객 요구에도 불구하고, 로봇 제조사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단지나 산업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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