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참여 마을 모집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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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설치비 지원, 매월 15만원 이상 20년간 소득 보장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경기도는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내용이다. 농촌지역 등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 마을의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시·군, 마을공동체, 시공업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컨소시엄에 포함될 경우 가점(4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주민들은 공용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창출된 ‘햇빛 전기 판매수익’을 매달 소득으로 제공받게 된다. 매달 최소 15만원의 햇빛 기회소득이 20여년간 보장된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 가격(SMP)의 지난해 평균치를 적용해 매월 15만~16만원의 기회소득을 예상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으로 10세대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상업용 태양광발전기(설비용량 총합 1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할 때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예산으로 총 26억원(도비 10억원)을 세웠다.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세대당 10~15kW로, 10kW로 가정하면 설치비 1,830만원 중 자부담액은 36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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