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가 본격적인 AI 활용 시대를 맞아 제조업 디지털전환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AI 지능형공장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태림포장 시화공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공급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태림포장은 골판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2022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한 유형인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긴급 주문에 대해 AI가 공장별 실시간 생산물량을 파악해 몇 개의 대안과 비용까지 제시하는 지능형공장을 추진 중이다.

AI 지능형공장은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품질검사, 예지보전, 원격제어 등 최적화된 공정을 구축한 공장을 말한다.

조주현 차관은 태림포장 스마트공장 현장을 참관한 후, 간담회에서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향후 제조혁신 정책을 AI 적용 지능형공장 구축에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전문가들은 원자재값 인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지능형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주현 차관은 “정부는 국정과제인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강력 추진하기 위해 AI 지능형공장 본격 확대 등이 포함된 새로운 제조혁신 정책을 올 6월 이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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