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에 4.6만톤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 착공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4.2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기 양산 능력 확보 통해 글로벌 수요 선제 대응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 4만6,000톤의 추가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이미지=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9만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톤 구미공장, 연산 5,000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浙江浦華) 공장 등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1,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포항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된 4만6,000톤 규모의 2-2단계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6,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5,000톤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R&D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