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유수 대학과 연이어 손잡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간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연세대와의 MOU 이후 2주 만의 인재육성 협약이다.
해당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라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미래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핵심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밖에도 인재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대상을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와 협력해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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