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단 20MW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협업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SK디앤디(SK D&D)는 지난 11일 한화솔루션과 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SK디앤디 김해중 에너지솔루션본부장, 한화솔루션 기일 인사이트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수도권 산업단지 내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발전소는 2025년 1분기 착공할 계획이다. 연간 4만 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11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예상된다.
양사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개발·투자에도 협업한다.
김해중 본부장은 “연료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사업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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