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티정보통신, ‘AI바우처 지원사업’ 통한 철도 안전 강화 솔루션 공급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8.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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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 팬터그래프 관련 사고 예방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엔에스티정보통신(대표 조정희)이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AI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철도 생산기업인 ‘우진산전’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철도차량 상태기반유지보수(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 시스템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에스티정보통신이 오픈시스넷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철도차량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엔에스티정보통신]<br>
엔에스티정보통신이 오픈시스넷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철도차량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엔에스티정보통신]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도는 국민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국가의 주요 공공재로 노선과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시 철도의 특성상 대규모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큰 상황이다.

엔에스티정보통신이 공급기업인 오픈시스넷(대표 최성춘)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철도차량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은 열차 지붕에 설치, 전기를 공급하는 팬터그래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팬터그래프 형상 변형 및 아크발생 등의 장애 징후를 실시간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해 감지해 철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철도 안정성 향상을 위해 팬터그래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현재 국내에는 관련 제품이 존재하지 않았던 상황이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엔에스티정보통신은 국내 철도의 팬터그래프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에스티정보통신은 1997년 설립된 유무선 통신 장비 개발 및 제조 전문 업체로 철도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엣지 디바이스 개발과 공급을 통해 철도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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