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재생에너지 경매 프로젝트 착수… 1,425MW 확보 추진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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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온수 시스템’, ‘옥상 태양광’ 등 보급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재생에너지 경매에 대한 공개 논의를 시작했다. 불가리아는 경매 조달로 1,425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pv magazine 등은 지난 11일 “불가리아 에너지부(Bulgarian Ministry of Energy)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경매를 위한 국가 최초의 공개 토론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불가리아 당국은 1,425MW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과 350MW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이번 경매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당국은 “최소 570MW의 발전 용량과 150MW의 저장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고도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가 재생에너지 경매에 대한 공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진=gettyimages]

이번 결정은 2020년 채택한 ‘국가 회복 및 지속 가능성 계획(National Recovery and Sustainability Plan, NRRP)’의 일환이다. 

불가리아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적, 사회적 회복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NRRP를 추진 중이다. 

이 중 '녹색 불가리아' 프로젝트에는 총 44억9,900만 BGN(약 2,440억 달러, 약 327조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녹색 불가리아의 핵심은 △국가 탈탄소화 기금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전력시장의 자유화 등이다.  

앞서 불가리아 정부는 오는 2038년까지 석탄 사용의 단계적인 폐지를 발표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통계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2022년 말까지 총 1,948M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pv magazine은 “불가리아 정부가 5월부터 태양열 온수 시스템, 옥상 태양광 등 보급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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