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그린 워크숍’ 글로벌 확대 속도… 인도 시장에 옥상 태양광 보급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0.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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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모빌리티 기업 도약 준비, 2045년 탄소중립 실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기아(대표이사 최준영)가 인도에서 옥상 태양광패널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실행한다.

기아는 인도에서 ‘그린 워크숍(Green Workshop)’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린 워크숍은 해외 판매 거점을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하는 취지다. 기아는 앞서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Kia Store Sustainability Guidelines)’을 발표했다.

이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고객들 대상의 가이드라인이다. 

) 손명식 기아 인도 판매실장(오른쪽 6번째),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판매 마케팅 담당(오른쪽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인도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 행사 당시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달 인도 하리야나(Haryana)주 로탁 (Rohtak)시의 란시 기아(Ransh Kia) 판매점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다. 

기아 관계자는 “2026년까지 인도 내 150곳 이상의 판매 거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현지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최대 80%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일 계획이다. 태양광 충전 방식의 11kW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한다.   

이어 빗물 재활용 시설 및 폐수 처리 장치를 도입한다. 스팀 세차장을 통해선 물 사용량을 최대 95%까지 줄일 방침이다. 자동 광 센서, 자연 조명 시스템 등도 확대 보급한다. 

또한 △나무, 식물을 식재한 그린월(Green Wall) △물 안쓰는 소변기 △쓰레기 분리 수거 시설 등을 사용한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거점들의 자원 절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도를 필두로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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