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BESS(Battery Energy Saving System) 기반의 RE100 mix 상품을 출시했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번 출시를 통해 내년 상반기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에 대비한다.
RE100 mix는 태양광발전 중심의 RE100 상품에 에너지저장장치인 BESS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RE100 mix를 요청한 고객들은 공장 등 사업장 전력 패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과 BESS를 접목한 전력 절감 솔루션을 제시한다.
분산법에너지법은 전력의 생산과 소비 지역을 일치시키는 미래형 지역에너지 활성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글로벌 전문 리서치 Bizwit Research&Consulting LLP에 따르면 글로벌 분산형에너지 시장 규모는 2021~2027년 약 1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 인상은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만,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라 전력의 직접적 판매가 가능해질 경우 생산된 전력을 BESS에 저장한 후 매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장 또는 빌딩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요금 인상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다.
RE100 mix에는 ECU(EV Changing Unit, 전기차 충전 유닛) 옵션이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ECU와 연계할 경우 충전 요금 절감 또는 충전 사업자 위탁을 통한 수익 확보도 가능하다”며, “전기차 생태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에이에너지는 SMS(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부문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사업장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