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작업 단계마다 복잡하게 뒤엉켜 데이터 연결성 및 가시성 확보가 어려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AI와 데이터 모델 API 활용 솔루션이 나왔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오토데스크가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한 AI 기술과 데이터 모델 API’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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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는 새롭게 도입한 AI 기술은 작업자가 생산적으로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데이터 모델 API는 프로젝트 데이터를 정제해 가공함으로써 AI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오토데스크포마(Autodesk Forma) 내 Rapid Noise Analysis(소음 분석) 및 Rapid Wind Analysis(풍량 분석) 기능은 소음 및 바람 상태를 예측해 건물이 주변 환경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측한다. 또 Rapid Operational Energy Analysis(운영 에너지 분석) 기능을 통해 건물 디자인, 창과 벽의 비율, 지붕과 벽 시공 유형과 같은 요소를 변경할 시 건물의 에너지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토캐드(AutoCAD)에는 Markup Assist(마크업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마크업어시스트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기존 도면에 대한 텍스트를 자동 업데이트하고 도형을 AutoCAD 객체로 변환하며 마크업 명령을 실행한다. 또 Smart Blocks Replacement(스마트 블록 교체)는 블록을 교체할 때 머신러닝 기반 제안을 통해 필요한 블록을 빠르게 찾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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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오토데스크는 고객이 보다 신중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컨스트럭션클라우드(Autodesk Construction Cloud)내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우선 업데이트된 Model Viewer(모델 뷰어)는 BIM 모델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프로젝트 참가들이 모바일 장치에서 수 초 만에 필요한 모델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Work Planning(작업 계획) 기능은 Autodesk Build(오토데스크 빌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 프로젝트 관리자가 신속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고, 3D Progress Tracking(3D 진행 상황 추적) 기능을 통해 모델을 Assets(에셋) 탭에 입력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에 따르면 새로운 데이터 모델 API는 △적시에 올바른 사람에게 구조화된 최신 데이터를 전달하고 △BIM 전문가 및 비전문가 모두에게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단계 및 모든 산업에 걸쳐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워크플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앞으로 오토데스크는 AI와 데이터 모델 API가 결합된 Design&Make 플랫폼을 통해 AEC 고객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고객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반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AI와 데이터 모델 API를 도입했다”며, “AEC 산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AI 기술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새로운 기술들은 자사 최대 연례행사 오토데스크유니버시티2023에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