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대표 나카지마 코이치)가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사내 카페 ‘KOKORO(코코로)’가 원활한 운영을 한 지 1년이 됐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코코로에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사옥 1층에 위치한 코코로는 사내 복지형 카페로 직원 업무 환경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카페다. 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해 장애 바리스타가 업무하기 적합한 카페 운영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직원 순환근무를 통해 근무 시간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는 게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설명이다.
코코로는 일본어로 ‘마음’이라는 뜻이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주고받는 편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코코로는 지난 1년간 장애인 바리스타를 포함해 한국요꼬가와전기 임직원 및 방문 고객에 대한 마음 쉼터 공간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코코로 내 바리스타 4명은 성실하고 능숙하게 맡은 일을 해내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에 따르면 이른 아침과 점심시간 등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고객들도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며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됐다.
한국요꼬가와전기 관계자는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 참여 및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초석이 됐고, 요꼬가와라는 브랜드 그대로 지구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요꼬가와전기는 1978년 설립된 이래 공업 계측 및 계장 기기 분야에서 국내 기간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