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 에너지 AI 기술력 통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 참여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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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최적제어와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 등 역량 발휘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크로커스는 올 한해 에너지분야 AI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체의 전력품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크로커스(대표 임지섭)는 전력 최적제어 솔루션 ‘아셀로 그리드(ACELO GRID)’와 스마트 차징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 ‘아셀로 EV(ACELO EV)’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에너지분야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5개 컨소시엄의 ‘AI 융합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분야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크로커스가 ‘AI 융합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크로커스]

회사는 이 컨소시엄 내에서 ‘다종 예측 알고리즘 기반 전력품질 및 다이캐스팅 공정 최적화 솔루션 실증’을 맡아 2022년부터 사업을 수행해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전력품질 최적화 및 다이캐스팅 공정 최적화 실증을 목표로 하고, 2023년에는 태양광발전량을 더한 전압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크로커스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이 사업의 초점을 산업체의 전력품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기술에 맞추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STATCOM 전압제어 기술을 이용한 무효전력기반 전압제어(Volt/Var Optimization)가 전력품질 문제 해결의 핵심이다. 실증 산업단지 내에 이 기술을 적용해 설비 부하의 전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이를 클라우드 DB에 수집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크로커스의 미국 특허 ‘전압 예측 모델’을 사용해 미래의 전압값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압을 최적으로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목할만한 사업의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전력계통 요소의 정밀 계측, 전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했고, 공장의 전력 효율화를 위해 ACELO GRID 솔루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그 결과 솔루션을 적용한 사업장의 평균 에너지 절감 효과는 5%에 달한다.

크로커스 임지섭 대표는 “AI 알고리즘으로 특화된 전력품질 개선 솔루션을 언제든 제공할 수 있고, 이는 탄소배출에 관련된 산업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크로커스는 이번 사업에서 에너지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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