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 기업 지원 통한 지역 혁신 성장력 강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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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체감형 안전서비스 통합플랫폼 개발 위해 원모어시큐리티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에서는 산·학·연·관을 비롯해 지역혁신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거점기관으로 각 지역별 테크노파크가 조성되고 있다. 세종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지역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인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 이하 세종TP)는 지역 산업 혁신에 관한 올해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TP가 시민체감형 안전서비스 통합플랫폼에 대한 개발을 위해 원모어시큐리티를 지원했다. [사진=세종TP]

세종TP는 현재 지역SW산업진흥기관으로 지정돼 지역혁신성장을 통한 세종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종TP가 올해 발표한 성과 중에는 시민 안전에 대한 소프트웨어 사업이 눈길을 끈다. 관련 사업은 세종TP로부터 지원을 받은 원모어시큐리티가 나서 지능형 연결 CCTV(Connected-CCTVs) 기반 ‘시민체감형 안전서비스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

서비스에는 AI를 활용한 △AI 기반 사람 재식별화 기술 △AI 기반 번호판 인식 기술 △AI 기반 휴먼 이상 행동 및 상황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서비스가 실종자 고속 검색과 실시간 쓰러짐, 배회·침입·방화 및 군중 밀집 탐지 등 시민 안전 문제를 해결할 신속 대응체계 구축에 힘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비스는 서초구청, 송파구청, 동대문구청, 양천구청 등 총 7개 지자체에 이미 구축돼 있으며, 실종 사건 다수에 대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TP는 관련 사업이 앞으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 연간 12만건에 달하는 실종 신고가 발생하고, 미해결 또는 사망사건이 해마다 2,000건씩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종 신고 건수에 대한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 등 국내 상황과 맞물려 관련 사업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세종TP의 설명이다.

사업에 참여한 원모어시큐리티는 앞으로 영상분석 시간 단축 및 알고리즘 성능 고도화 같은 작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예정이다. 또 지능형 산업안전 영상분석 솔루션에 대한 추가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 보다 활발한 국민 안전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한편 지역SW산업발전협의회는 전국 24개 지역SW산업진흥기관에 대한 협의체다. 협의회 소속 기관들은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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