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100% 순수 실리콘 ‘SIlicone 40A’ 등 신규 레진 2종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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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다양성 확보 및 사용자 역량 강화 지원 통한 적층제조업 시장 주도 전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100% 순수 실리콘 및 99% 알루미나를 활용한 신규 3D프린팅 소재가 나왔다. 3D 프린팅 재료 및 하드웨어 분야 혁신기업 폼랩(Formlabs)이 실리콘 40A 레진(Silicone 40A Resin)과 알루미나 4N 레진(Alumina 4N Resin)을 선보이며 고성능 독점 소재 라인업을 45종으로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폽랩 Silicone 40A 소재를 활용한 제작물 [사진=폼랩]

새로운 소재 발표에는 폼랩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소재 다양성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로 입지를 다지면서도 3D프린터 사용자 역량을 강화해 차세대 적층제조업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신규 소재 2종 중 퓨어 실리콘 기술(Pure Silicone Technology)을 바탕으로 100% 순수 실리콘으로 이뤄진 실리콘40A레진은 주조 실리콘이 가진 재료 특성과 3D프린팅에 대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보장한다.

소재는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내화학성 및 내열성을 갖춘 부품 제작에 용이하다. 이에 산업용,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합한 소재일 것으로 분석된다.

 폼랩 알루미나4N 소재를 활용한 제작물 [사진=폼랩]

아울러 알루미나4N레진은 98.6%에 달하는 상대 밀도와 99.99% 순도를 갖춘 기술 세라믹으로 제조·방위·주조·화학·자동차·반도체 업계 등 다양한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폼랩에 따르면 새로운 알루미나 레진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3D 프린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폼랩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 CEO겸공동설립자는 “폼랩은 철저한 엔지니어링과 혁신적 소재 개발, 원활한 엔드투엔드(End to end)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프린팅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재 역량 개발에 힘써 3D프린터 사용자 역량을 강화하고 적층제조 산업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전문가용 프린터 개발 업체로 시작해 적층제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폼랩은 전 세계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제조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현재 한국 등 세계 7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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