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영주 장관, 대구서 로봇·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6개사와 간담회 진행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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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기간 확대 등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역 주력산업 현장 내 목소리를 듣고, 지방정부 및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 오영주 장관이 대구광역시를 방문,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로봇과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6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중 육성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이 대구에서 로봇·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6개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중기부]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서울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부터 외국인, 청년 및 교수 창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참석자들은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집중 지원과 더불어 초격차 기술개발 분야 같은 경우 단년도 지원보다는 다년도 지원이 필요하고, 지방에서 우수인재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사업화·스케일업과 기술개발 지원,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오 장관은 기술개발 지원 기간 및 자금 규모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우수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장관은 지역 스타트업들과 진행한 간담회 이후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인력·애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중기부는 박람회에서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설명회 및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장관은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박람회 개막식에서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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