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모햇’ 제3차 정기총회 개최… “누적 가입자 7만명, 가입금액 1,400억 돌파”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3.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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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그린협동조합은 전년 대비 조합원 수 2.5배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운영하는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누적 가입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모햇에서 운영 중인 햇살그린협동조합은 지난해 조합원 수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는 등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모햇’의 ‘제3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결과와 올해의 주요 사업 및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에이치에너지]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햇살그린협동조합을 포함한 모햇의 모든 조합에 대한 ‘제3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포함해 총 251명의 대의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현황보고와 안건심의, 결산보고 등이 진행됐다.

조합은 독립적인 사업체로 협동조합 기본법과 정관에 따라 운영된다. 사업 주요 결정사항과 정관의 변경 등은 모두 조합원의 의결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조합은 민주적 운영과 독립성을 침해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변경의 건, 2023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4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조합원의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자세한 의결안건은 모햇 홈페이지 내 사업현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조합의 운영대행사이자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운영 중인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가 직접 안정적인 사업 운영 결과와 올해의 주요 사업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합원들은 궁금한 점을 묻고, 함 대표는 이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모햇은 책임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조합의 활동과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모햇’을 통해 개인은 모햇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조합의 전력사업에 출자와 조합원 차입금으로 참여해 발전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협동조합은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다.

모햇의 누적 가입자는 7만명을 넘어섰고, 가입금액은 1,4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햇살그린협동조합의 경우 2022년 대비 2023년에 조합원 수가 2.5배 증가했으며, 180개소에 달하는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햇살그린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는 월평균 발전시간 3.7시간, 이를 한 달 30일로 환산하면 347만7,186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며, “4인 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을 332kWh로 가정할 때, 약 1만473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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