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육성기업’ 선정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8.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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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합리적인 체계로 RE100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인 기후기술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이사 함일한)가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에 선발됐다.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상북도는 ‘GB-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모햇 1차태양광발전소 22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일부 [사진=에이치에너지]

해당 지원사업에는 에이치에너지를 포함해 삼성전자 C-Lab Outside경북 프로그램 추천 4개사, 포스코홀딩스 밸류업 대상 기업 추천 5개사, 센터 공모 선발 3개사 등 총 12개사가 지정됐다.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원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됐다. 에이치에너지는 모햇을 통해 에너지 시장 참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햇에 참여한 개인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에너지 시장의 수익을 공유받는다. 에이치에너지에 따르면 모햇 플랫폼에는 현재 3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67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유치됐다.  

모햇 발전소는 비어있는 건물의 옥상과 지붕에 소규모 옥상태양광 등을 설치해 만들어진다. 에이치에너지는 24시간 발전량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전류, 전압 데이터를 추적하고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며 유사시 전문 엔지니어가 점검을 지원한다. 

에이치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K-RE100을 등록했다. 모햇 발전소 중 하나인 모햇1차태양광발전소 22호의 REC를 구매해 RE100을 달성했다. 2023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선 에너지 신기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일한 H에너지 대표이사는 “옥상과 지붕을 통해 지역의 개인이 생산한 전기로 RE100을 실현했다'라며, “쉽고 합리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체계로 누구나 RE100 달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모햇 관계자는 “에이치에너지는 모햇을 통해 개인 모두가 믿고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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