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국내 서비스 전문가 해외 파견… 서비스 역량 전파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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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서비스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 정례화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삼성전자가 수리부터 고객 상담까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의 서비스 역량을 해외에 전파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24년부터 ‘국내 서비스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7월에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에 ‘갤럭시 서비스 전문 강사’를 파견해 델리·뭄바이·노이다 등 주요 서비스센터 8곳을 순회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서비스 기술 강사가 인도 뭄바이 CS 아카데미에 방문해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서비스 기술 강사가 인도 뭄바이 CS 아카데미를 방문해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인도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전담 서비스센터인 MSRC에서 국내 단품 수리 비법을 가르치는 데 주력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부·테두리·배터리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 역량과 전문 장비가 필수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그밖에 △갤럭시 사용 이력 분석 정밀 진단 △폴더블폰 수리 노하우 등 핵심 서비스 기술도 전파했다.

9월에는 필리핀 법인에 ‘가전제품 및 TV 서비스 전문 강사’를 추가로 보내, ‘삼성전자 AI 가전’의 서비스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30년 경력의 ‘컨택센터 운영 전문가'가 2월에는 네덜란드, 5월과 7월에는 일본에 방문해 고객 접점 첫 관문인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를 가르쳤다. 특히,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고객 상담 기법 컨설팅 △컨택센터 운영 분석 등을 통해 각국의 상담 만족도가 대폭 향상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한편, 해외법인에서 국내로 와 노하우를 학습해 가는 ‘벤치마킹 교육’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연초부터 미국·영국·독일·스웨덴·이탈리아·폴란드 등 13개국 해외 법인에서 경기도 수원 및 대전 소재 CS 아카데미에서 서비스 노하우를 배워간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서비스 역량과 지식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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