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국내 최초 '해상풍력 지원선박' 도입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08.08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DFO로부터 SOV 용선...국내 해상풍력 사업 입찰 참여
SOV, 해상에서 숙식 제공...기존에는 항구로 인력 출퇴근
"국내 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지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
지난 7일 대만 타이중시 DFO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 폴린 첸 DFO CEO.
지난 7일 대만 타이중시 DFO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 폴린 첸 DFO 최고경영책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LS마린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해상풍력 선박 전문 업체 DFO와 해상풍력단지 건설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은 DFO의 해상풍력단지 서비스용 선박(SOV)을 용선해 연내 국내 해상풍력단지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SOV의 국내 첫 도입 사례인 셈이다.

SOV는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 풍력 타워에 연결해 숙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이다.

DFO는 대만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건설 지원 사업을 독점 해 온 전문 업체다. LS마린솔루션은 운용 노하우를 이전받아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해상풍력단지는 해안에서 10㎞ 안팎에 건설되는게 일반적인데 기존에는 인력이 매일 인근 항구에서 통근해야 했다.

LS마린솔루션은 SOV가 도입되면 해안에서 수십㎞ 떨어진 단지에서도 호텔급 서비스를 받으며 장기간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향후 각 풍력단지와 15∼20년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LS전선·LS에코에너지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