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양 부사장, 새 대표이사로 선임 예정… 각자 대표 체제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HS효성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효성첨단소재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지주사 HS효성의 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까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은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이라는 기존 레거시를 유지하면서 HS효성그룹의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의 일체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타이어보강재PU와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성낙양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성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성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효성 경영혁신실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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