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U 형태로 지급… 1인당 100주씩 약 235만원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산하 전 법인 소속 임직원 8600여명에게 자사주 100주씩을 지급한다. 이는 12일 종가(2572엔·약 2만3500원)를 기준으로 200억원이 넘는 규모다.
13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넥슨(일본법인)은 산하 전 법인 정규직 임직원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내부 공지했다.
RSU는 경영 성과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금 대신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이번 RSU 지급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근속 조건 충족 후 권리 확정일은 내년 5월 15일이다.
넥슨 일본법인이 12일 공시한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넥슨 전 임직원 수는 한국 7296명·일본 243명 등 총 8664명이다.
넥슨 측은 주식 지급이 어려운 한국 외 지역 법인 소속 직원의 경우 주식 가격과 연동해 100주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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