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올해 1월 한국 조선업계가 전세계 전체 선박수주량의 62%를 수주하면서 1위에 올랐다. 점유율 19%를 기록한 중국 조선업계보다 3배 이상 앞섰다다.

7일 영국의 조선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 조선업계는 90만CGT(13척)의 수주를 올리며 글로벌 점유율 62%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중국 조선업계 수주량 27만CGT(21척, 19%)를 기록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한국 13만CGT(5척, 6%), 중국 193만CGT(80척, 82%)와 비교하면 한국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총 146만CGT(51척)으로, 전년 동기 559CGT) 대비 74%, 전월(236만CGT) 대비 38% 줄며,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2만CGT 감소한 1억5679만CGT를 기록했다.

중국이 9151만CGT로 전체의 5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 한국은 3702만CGT, 24%로 뒤를 이었다.

수주잔량은 한국은 전월 대비 88만CGT 감소했고, 중국은 11만CGT 감소했다.

1월말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9.38로 2024년 12월(189.16) 보다 0.22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0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달러, 2만2000~2만4000TEU(1 TEU = 20피트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7500만달러 수준이다.

홍윤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