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파크, AX 기술 리더십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 선도한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3.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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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산 대표, “AX 및 경영 혁신 지원 위해 지속적 기술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 전환이 제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 이즈파크(ISPark, 대표 김갑산)가 AI와 디지털트윈을 접목한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리더십을 기반으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즈파크 김갑산 대표는 “이즈파크는 고객이 보다 쉽게 AX를 실현하고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즈파크 김갑산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이즈파크는 기업이 AX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AI 중심의 자율적 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 AI 최적화, 클라우드 및 SI를 통한 IT 인프라 통합, DX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DX 로드맵 구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창원에서 설립된 이즈파크는 다쏘시스템의 공식 파트너사로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독자적인 성과관리·RPA 등 기업전략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조직 성장 및 지원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성과 관리 솔루션 에스게이트(Sgate)는 ‘조직 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한 업무 및 성과 평가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갑산 대표는 “기존 성과관리는 KPI 중심의 평가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AI 기반의 분석을 통해 AX를 활용한 조직 혁신과 직원 성장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명확한 피드백을 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특히 최근 젊은 세대의 업무 방식에 맞춘 피드백 시스템, 온보딩 지원,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직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을 통해 이즈파크가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김갑산 대표는 “데이터와 자동화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라며, “이즈파크는 고객이 보다 쉽게 AX를 실현하고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갑산 대표와의 일문일답.

간단히 이즈파크를 소개한다면?

2009년에 창원에서 시작해 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본사 창원 외에 서울과 사천, 포항에 사무소를 두고 약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력 사업 분야로는 AI, 디지털트윈 & 스마트팩토리, XR, 클라우드, SI, DX 컨설팅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솔루션으로는 다쏘시스템의 CATIA, SIMULIA, DELMIA, ENOVIA 등 버츄얼 트윈 솔루션과 이즈파크 독자 솔루션으로 조직성장플랫폼 에스게이트(Sgate), Manual-AI/고객응대챗봇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창립 이후 15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을 꼽는다면?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 개발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고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창원은 제조산업 기반 지역으로 현장에서 고객지원과 영업활동을 밀접하게 진행했고, 사천에서는 항공 클러스터 내에 있는 기업 대상으로 상주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문인력이 고객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와 성과관리 솔루션뿐만 아니라, XR, Virtual Twin, AI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현재 주로 서울 사무소에서 R&D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과정에서 정부 지원 과제와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 노력이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갑산 대표는 “앞으로 3년 내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과 기업 경영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리더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제조업과 기업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이즈파크가 해결하려는 가장 큰 목표 및 문제는?

디지털전환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디지털전환을 추진하면서 단편적 솔루션 도입에 그치거나,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즈파크가 해결하려는 핵심 목표는 기업이 AX(AI Transformation)를 통해 디지털전환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AI 중심의 자율적 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디지털트윈 기반의 AI 최적화, 클라우드 및 SI를 통한 IT 인프라 통합, DX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DX 로드맵 구축 서비스 제공 등 솔루션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중점 사업 분야와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꼽는다면?

현재 매출 비중을 보면 제조·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성과관리 솔루션이 많은 포지션을 차지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AI 기반 서비스의 성장이 매출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당사는 프랑스 다쏘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3DEXPERIENCE Platform을 활용해 항공·국방·모빌리티·건설·제조 등의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에 있다.

대표 솔루션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있다면?

고객사의 기술적 기밀 등 내용이 있어 핵심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 공개할 수 있는 부분만 소개해 본다면, 먼저 KF(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이 있다. 당시 설계시스템을 검토하는 단계부터 다쏘시스템과 함께 긴밀히 준비했다. 항공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환경 구축과 시스템공급,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자동차 부품 및 차량 조향장치 생산기업에 제조 시뮬레이션을 구축시킨 사례도 있다. 3DEXPERIENCE Platform을 활용해 버추얼 트윈을 도입했다. 제품의 제조환경을 가상으로 검증하는 경험 공간으로 현장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인 개선과 검증을 추진하고,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해 연동시켰다.

스마트시티 구현에 참여한 사례도 있다.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 수집 및 통합 관제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했다. 도시 이용객 데이터, 시민참여 시스템, 안전 편의를 위한 기초 데이터 등 수집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시 키오스크, 앱,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플랫폼 장비를 도입했으며, 지역 환경을 촬영해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술트렌드는?

2022년부터 AI 비즈니스를 추진해 이즈파크가 제공하는 솔루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독자적인 AI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을 더해 기존 솔루션의 가치를 극대화한 사례가 바로 앞서 언급한 성과관리솔루션 에스게이트다. HR Assist로 AI 비서도 개발했다. HR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HR 담당자의 업무를 돕는다.

자연어 기술(NLP)로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관리에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주간보고서 자동 요약 기능도 구현했다. 또 리더가 구성원의 업무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잠재 문제를 파악해 대응 과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업무기록 분석, 피드백 분석 등을 통해 파워풀한 과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향후 People Analytics를 접목해 편향제거, 개인화된 피드백, 미래 성과 예측 등을 통해 더욱 개인화되고, 조직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즈파크의 독자적인 AI 서비스도 있다. 머신러닝(ML)과 자연어 처리(NLP),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단순 처리하는 것을 넘어 콘텍스트(Context)를 이해하고,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 생성이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약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기술과 비즈니스의 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AI 기반 NC 프로그램 자동화 솔루션’이 있다. 기존 NC 프로그램 자동화는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정한 규칙을 적용하는 규칙 기반(Rule-Based)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복잡한 형상이나 변형된 모델에 대해서는 대응이 어려워 수동 보정이 필요하다. 이즈파크가 개발한 솔루션은 AI 기반 형상 인식(AI-Based Shape Recognition)과 데이터 학습을 통해 형상 분석, NC 코드 생성, 공정 최적화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며, 생산 속도를 향상시킨다.

두 번째로는 검색증강생성 AI 기반 챗봇서비스와 Manual 검색 서비스가 있다. 자연어로 질문 시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검색해 신뢰성 높은 답변을 생성하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항공·국방·제조·의료 산업 등의 방대한 매뉴얼을 검색해 답변을 생성하고, 원문 링크를 제공하는 매뉴얼 검색 서비스도 개발했다.

단기적 목표와 향후 사업 추진 전략 및 비전은?

앞으로 3년 내, AI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산업과 기업 경영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리더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제조업과 기업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중에 있다. 특히 AAS(Auto-Adaptive System)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AI, IoT, 빅데이터를 결합한 실시간 최적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 공정 자동화, 예측 유지보수, 생산성 향상,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능형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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