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고 흡입력에 AI까지...'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 판매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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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모터 기술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
AI가 벽면·구석까지 인식해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
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무게를 줄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또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됐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ration)'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으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000~179만9000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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