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 선임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4.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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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사장, MX사업부 COO 겸임… 김철기 부사장, DA 사업부장 선임
최원준 사장, MX사업부 COO 겸임… 김철기 부사장, DA 사업부장 선임
노태문 삼성전자 신임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진=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전자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사장은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한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으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이다.

회사 측은 노 사장이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SET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사장)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임하게 된다.

최 신임 MX사업부 COO는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 개발팀장, 전략제품 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이다.

한 부회장이 겸임했던 생활가전(DA) 사업부장은 베테랑 영업 전문가인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DA 사업부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부품기술 및 품질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스마트폰, 가전, TV 전 제품의 영업업무를 경험, 기술과 영업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로 지난해 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 영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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