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 연수원장 이미자)과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이하 협회, 회장 이상호)가 인공지능(AI) 및 자율제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최신기술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해당 교육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자율제조 생태계 내 솔루션 공급 및 수요기업 등 대부분 중소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부족 문제는 물론, 제조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AI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및 자율제조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은 물론, 교수진 공유, 연수원 내 교육시설 및 장비의 상호활용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미자 연수원장은 “인공지능과 자율제조 기술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특히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들이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자율제조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 이상호 협회장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들은 현장 지식을 갖춘 실효성 있는 AI 인력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수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현장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 교육분과위원장인 박문원 부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에서는 중소 제조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AI 자율제조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연수원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제조기업을 위한 AI 자율제조 맞춤형 인재양성과 인재 채용 시 온보딩 기간을 단축해 국가 제조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