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5.04.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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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목표로 IPO 준비 본격화

[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이 삼성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제논의 브랜드 로고 [사진=제논]
제논의 브랜드 로고 [사진=제논]

2017년 마인즈앤컴퍼니가 설립됐고, 최근 ‘제논(GENON)’으로 사명 변경 및 리브랜딩을 추진하면서 제품/솔루션 중심의 AI Tech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제논은 우리은행·한국은행·미래에셋증권·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BC카드 등 다양한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폐쇄망 환경 안에서 성공적으로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AI 공문서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행안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 평가원 등 공공 분야에도 생성형 AI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대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율 분석 Agent를 구축하고, 한국중부발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 제조·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제논은 2024년 결산 기준 매출액 93억, 영업이익 18억을 달성해 2023년 대비 매출은 2배 이상 급성장하면서도 영업이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핵심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GenOS를 중심으로 S/W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며, 라이선스 판매 시 구독형 라이선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입 기업에는 빠른 기술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 제논은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제논은 국내에서의 다양한 AI 상용화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1차적인 타겟 시장으로 설정하고, 제조 공장에 Vision AI를 활용한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 공급 등 이미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논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기술 기업으로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해 전사적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이번 IPO는 그 연장선에서 기술력과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입증한 기업으로서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수순이다.

제논의 고석태 대표는 “IPO 추진은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 제논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IPO 준비 과정을 통해 제논이 기술력을 바탕을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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